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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지식,정보

신차/새차 길들이기 꼭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올해 2020년 초반부터 엄청나게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고있습니다.

그랜저, K5, 쏘렌토MQ4, XM3, 트레일블레이저, GV80 등...

새로 풀체인지가 예정된 아반떼cn7, G80, 르노삼성의 조에(ZOE) 까지

국산 차량 이외에도 수입차량 신차 출시 소식도 가득합니다.

 

신차를 구매하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신차 길들이기!!    과연 꼭 해야할까요 ?

최신 출시되는 차량들은 엔진 성능이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길들이기 따윈 안해도 상관없다는 분들도 많구요..

과연 어떤게 맞는 정보일까요 ??

오늘은 신차 길들이기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신차 길들이기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일단 자동차에 대해서 말하자면 수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대략적으로 최소 2만5천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신차 / 새차 길들이기는 쉽게 말하자면 

신차가 출고된 후 부품들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신차들은 부품들이 미세하게나마 들떠있을수 있고,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상태에서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

당연히 내구성이 저하되고, 차량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

주행거리가 점점 늘어나면서 대부분 문제점이 점점 드러나게 됩겁니다.

 

 

그렇다면 신차 길들이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 금지

위의 세가지 사항은 신차뿐만이 아니라 사실 모든 차량에 해당되는 기본 상식입니다.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은 당연히 차량에 데미지를 주게 되며, 내구성이 저하될수 밖에 없습니다.

무리한 가속, 과속을 하게된다면 아직 준비운동도 안된 엔진에 큰 부담을 주며 차량을 노후화 시키는

가장큰 원인, 기름값도 비싼데 연비까지 하락시키는 가장큰 원인입니다.

 

 

- 예열, 후열

예열과 후열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하지만 저는 예열, 후열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열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바닷가에 놀러가서 입수전에 심장이 놀랄까봐서

심장에서 먼곳부터 물을 적셔가면서 입수합니다. 그냥 첨벙 뛰어들면 심장마비 또는

근육경련이 올수도 있구요. 차량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 차갑게 식어있는 엔진이 데워지지도 않았는데 바로 RPM을 올리게 된다면 당연히

무리가 올수 밖에 없을듯 싶습니다. 

계기판에 나타나는 수온 게이지가 정상적인 범위로 올라올때까지는 RPM을 너무 올리지 않고

과속은 절대로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후열

후열을 하는 이유는 보통 터보엔진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보통 디젤엔진, 최신 많이 출시되는 터보엔진은 특히 터빈에서 정말 높은 열이 방생됩니다.

주행중에 터빈에서는 수만RPM으로 회전을 하고 배기열과 더해져서 내부에 베어링등, 여러 부품들이 

엄청 고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엔진을 멈추게 된다면 터빈이 순간적으로 냉각되면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시동을 끈후에 5분정도 후열후에 시동을 끄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상 이렇게 까지 후열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주행풍으로 서행 하시면서 천천히 식히셔도 될거 같습니다.

단, 고속도로나 높은 RPM 사용, 급출발을 많이 하신 경우라면 충분히 여유있게 주차후 시동을 끄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엔진오일 교환

신차 출고 후에 길들이기가 끝나면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줘야 한다 ?

보통 엔진오일 수명은 대략 10,000Km 입니다. 근데 1,000 ~ 1,500 Km 주행후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할까요 ? 

엔진오일 교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요즘 유튜브에서도 많이 보이시는 유명하신 자동차 박병일 명장님은

2,000Km 전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오일 필터에서 쇳가루, 불순물을 모두 걸러주기 때문에

굳이 너무 빨리 교환하는게 의미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선택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냉각수, 필터들, 브레이크, 공기압등... 경정비를 

같이 받아보면서 내차에 오일 누유라던지, 문제점을 파악해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출고후 몇Km까지 길들이기를 해야할까 ?

출고후에 언제까지 몇 Km까지 길들이기를 해야할까요 ?

우선 차량에 있는 메뉴얼을 살펴 보신다면 제조사마다, 차량마다 기간이 다르게

명시되어있습니다. 보통 1,000Km ~ 3,000Km 로 각자 다르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500Km 정도 차량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쓰면서

차량을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 결론

초반에 길들이기를 어떻게 했느냐, 

평소 운전 습관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차의 엔진성능, 연비, 오일소모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제주도 한번쯤 여행 가보셨을텐데 제주도에서 렌트카 이용해보신적 있으실겁니다.

특히 제주도에 대부분 렌트카는 길들이기가 잘 될수가 없고,

대부분...고객분들이 차량을 격하게 몰고 다닙니다.

일반 차량들과, 렌트카 비교해보시면 출고 3년만 지난차량이라도

제대로된 컨디션의 정상적인 차량을 찾기 힘듭니다.

정말 소중한 내차를 오랫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함께 하고 싶다면

신차 길들이기는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